2012년 1월 3일 화요일

Recettear - An Item Shops Tale

(자본주의, 호! 라는 말이 왜 나오나 궁금해서
일본어 버전을 구해보았으나, 저 대사를 하는 부분은 없었다.
그냥 졸다가 번역한걸로 추정.)

일본 동인 게임.
아뜰리에 시리즈처럼
아이템을 구하고 -> 팔고 -> 돈을 모은다
과정을 거치는 게임.

스팀에서 판매하고 있는 게임인데,
스팀에서는 영어 버전으로 판매 중.
원작은 일본어를 지원한다.
내가 보기에 이 게임은 그렇게 어려운 말을 쓰지 않아서
영판도 일판도 쉽게 즐길 수 있다.
솔직히 게임 내에서 튜토리얼을 생까고 넘어가도
게임진행이 잘된다.

게임, 캐릭터 이름이 죄다 불어라서 정식 발음은 잘 모르겠고,
루세티어(Recettear)라고 부르겠다.

스토리는 대략 이렇다.

루세트는 이 게임의 주인공이고,
아버지와 함께 살고 있었다.
하지만 아버지는 전설의 용자가 되기 위하여
여행을 떠난다.

여자 혼자 살기엔 예나 지금이나 힘든 세상.
하지만 그녀의 곁에 요정이 하나 날아들어왔다.
(사진에서 안경을 쓰고 있는 여자다.)
이름은 티어.
왜 날아왔는지 같은 세세한 부분은
직접 게임을 하면서 알아보자.
솔직히 스킵하느라 잘 못봤다.

어쨌든 티어의 권유에 따라 상점을 열게된 루세트.
하지만 루세트는 손님에게 인사하는 법도 배워야 할 정도로
초보 상인이었다.
이걸 어찌저찌해서 티어에게 배운 후 가게를 열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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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부터 게임 시작이다.

게임의 목표는 빚을 갚는 것이다.
어디서 돈을 그렇게 빌리는지
'일주일 단위'로 '거금'을 갚아야한다.
첫번째 빚을 갚으면 당연히 두번째 빚이
일주일 뒤에 기다리고 있으니,
언제라도 긴장을 해야하는 게임.

루세트는 상점을 운영하고 있으니까
당연히 물건을 팔아서 돈을 벌어야한다.
물론 상점이니까 '이익'을 좀 붙여서 팔아도 된다.
초반에 손님이 오면 그냥 물건만 이익붙이고 팔면 되는데,
나중엔 물건의 유행을 신경쓰며 매매를 관리해야한다.

그렇다면 물건은 어디서 구하느냐?
다른 길드, 상점에서 물건을 구할 수도 있지만,
'던전'에 가서 물건을 구할 수도 있다.
하지만 루세트는 연약한 자본주의 창녀다.
무서운 몬스터들이 득실거리는 던전에서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하지만 이를 위해 '고용'시스템이 있다.
던전 앞에 대기타고있는 여러 용사들을
돈을 주고 고용을 해서 던전을 돌게하여
몬스터는 용사가 잡고, 아이템은 루세트가 챙기는 것이다.

(루세티어의 액션성을 볼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전투에 재미를 느끼기는 좀 힘들었다.
그리고 던전 돌기도 귀찮다.)

근데 딱히 스토리가 있는게 아니라서,
궁그닐처럼 간단하게 공략은 못하겠다.
(에피소드는 좀 많음.)
그냥 스토리는 무시하고 게임 시스템들만 공략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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