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 건설엔 최적 입지 조건이 필요하다.
제 아무리 고수라 할지어도 입지 조건이 불리하다면, 질 수 밖에 없다.
반대로, 아무리 초보라도 도시만 잘 짓는다면, 게임에서 50%는 성공한 것이다.
문명4 백과사전에서는 최적 입지 조건을 이렇게 설명한다.
- 자원 (옥수수, 보석 등) 근처, 혹은 그 위
- 강 근처
- 해안선, 강어귀, 수자원 근처 (즉, 등대를 건설할 수 있는 도시)
- 언덕을 포함하는 다양한 지리조건
- 기존 도시에서 4~5 타일 정도 떨어진 곳
- 전략적 요충지
자원은 밀, 옥수수, 쌀, 물고기를 1급으로 생각하고,
그 외 식량생산과 관련된 자원을 2급으로 생각한다.
이 자원들은 시대불문 언제나 중요한 자원들이고, 많을 수록 좋다.
시대에 따라서는 아래 자원들이 중요하다. (위 1, 2 등급 자원들 보다 더 중요하다.)
초반 : 구리, 석재, 말, 철
중반 (기사, 혹은 기병대 생산 시기) : 말, 철
후반 (석유, 석탄 발견 이후) : 석유, 석탄, 우라늄 (핵전쟁을 한다면 그 진가가 나타난다.), 알루미늄
식량자원이 2~3 정도 있다면, 그 지역은 최고의 지역이고, 도시레벨 20 ± 4 까지 성장한다.
만약 성장 특성화 도시라면 25~ 까지 성장할 수 있다.
자원도 중요하지만 자원만큼이나 중요한 조건이 '강'이다.
중학교 국사, 세계사 교과서만 펴봐도 알 수 있듯이
많은 문명들은 강에서 그들의 번영을 찾았으며,
고구려, 백제, 신라 삼국 시대에도 한강 점령에 따라 번성기가 왔다.
문명 게임은 이러한 역사적 특성을 반영하여 강의 중요도를 높였고,
도시 건설에서도 강은 가장 중요한 조건이 되었다.
강의 장점은
- 사막, 초원, 툰드라, 평원같이 평평한 지형들은 강타일이 겹쳤을때 금화+1이 된다.
- 군사 유닛들은 강을 횡단하여 공격을 할 때 불리하다. 즉, 도시 방어에 특효.
- 수력 발전소, 제방을 건설 할 수 있다.
- 타 도시 (타 문명이 아니라도) 와 교류할 때 도로가 없어도 교역로가 형성되어 자원 교류가 가능.
금화 +1 에 대해서는 특성화 도시 설명할 때 다시 하겠지만, 저 금화가 단순히 '돈' (동전이나 지폐같은 화폐)를 상징한다고 생각하면 곤란하다.
단순한 돈이 아니라 생산과 관련된 요소이다.
군사 유닛이 강을 횡단하면 전투력이 약화된다.
물론 적군이 강을 피해서 군을 우회시키면 되지만, 그로 인해 생기는 찰나의 여유와 상대에 대한 압박으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으며,
2개 이상의 강으로 둘러싸이고, 언덕 위에 지어진 도시는 난공불락 최강의 요새.
발전소는 샨샤댐 > 수력 발전소 > 원자력 발전소 > 화력 발전소 순으로 좋은데,
난 보통 샨샤댐을 초고속으로 지어서 다른 발전소는 별 신경을 안쓰지만,
원자력 발전소는 사고 위험성 (확률은 모름)을 가지고 있고, 우라늄이 필요하고,
화력발전소는 석탄 사용때문에 위생도 관리가 불안정해지지만,
수력 발전소는 전기를 안전하고 깨끗하게 공급해주니 강 타일이 있다면 고민하지말고 수력!
4번 특성은 초반에 그 빛이 나는데, 초반에는 아직 도로가 없어서 교역로가 없는게 보통이다. 도로 건설할 시간이 있으면 자원 활용 시설 하나를 더 짓는게 초반이니까.
같은 문명 내에 도시들이 서로 교역로 형성이 안되었다면,
A도시에 구리가 있어도 B도시에는 구리를 사용할 수 없다.
즉, 구리로 생산 가능한 도끼병을 생산 못한다는 결점이 생긴다.
그렇다고 4~5칸 정도 차이나는 도시간의 거리를 도로로 다 매꾸기엔 노동자가 또 아깝다...
그러니까 초반엔 강을 따라서 도시를 건설하는게 최고로 좋다.
(최대한 길고 많은 강이 필요.)
기존 도시와 거리를 두라는 것은 물론 자원 활용이 최대한으로 이루어지게 하라는 소리지만,
신생 도시는 문화력이 낮기 때문에, 만약 주변에 타 문명의 성장한-''하고 있는-도시가 있다면, 문화적으로 압도되기 때문이다.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압도적인 문화력으로 상대의 도시를 먹을 수도 있겠지만, 외교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시간과 노력도 많이 들어가니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전략적 요충지는 보통 위의 특성을 만족하는 도시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도시라서, 따로 고려할 필요는 없다.
도시가 3개 정도 되면 내 국경과 상대 국경이 만나거나 만날 것 같은 상황이 된다.
이 때, 먹으려고 생각해둔 도시가 있다면 빨리 먹자.
상대가 컴퓨터라고 해서 방심하고 있으면 중요한 위치를 놓치게 된다.
(물론 과도한 경쟁심으로 먹을 필요도 없는 도시를 먹으면 안된다. 초반엔 쌓아둔 자금이 많이 없어서 도시 유지비를 견딜 수 없다.)
실제로 게임을 하면 위의 특성을 모두 갖춘 지형은 거의 없다.
그리고 무조건 좋은 지형을 먹다보면 도시 유지비에 말려서 지게 된다.
도시를 건설할 땐 모아둔 돈의 양이 중요하고, 도시의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도시를 확장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다음 도시 3편에선 유명한 도시 특성화를 알아본다.
(최대한 길고 많은 강이 필요.)
기존 도시와 거리를 두라는 것은 물론 자원 활용이 최대한으로 이루어지게 하라는 소리지만,
신생 도시는 문화력이 낮기 때문에, 만약 주변에 타 문명의 성장한-''하고 있는-도시가 있다면, 문화적으로 압도되기 때문이다.
문화 승리를 노린다면 압도적인 문화력으로 상대의 도시를 먹을 수도 있겠지만, 외교적으로도 문제가 있고, 시간과 노력도 많이 들어가니까 추천하는 방법은 아니다.
전략적 요충지는 보통 위의 특성을 만족하는 도시는 전략적으로도 중요한 도시라서, 따로 고려할 필요는 없다.
도시가 3개 정도 되면 내 국경과 상대 국경이 만나거나 만날 것 같은 상황이 된다.
이 때, 먹으려고 생각해둔 도시가 있다면 빨리 먹자.
상대가 컴퓨터라고 해서 방심하고 있으면 중요한 위치를 놓치게 된다.
(물론 과도한 경쟁심으로 먹을 필요도 없는 도시를 먹으면 안된다. 초반엔 쌓아둔 자금이 많이 없어서 도시 유지비를 견딜 수 없다.)
실제로 게임을 하면 위의 특성을 모두 갖춘 지형은 거의 없다.
그리고 무조건 좋은 지형을 먹다보면 도시 유지비에 말려서 지게 된다.
도시를 건설할 땐 모아둔 돈의 양이 중요하고, 도시의 유지비를 감당할 수 있다면 도시를 확장하는 것이 옳은 방법이다.
다음 도시 3편에선 유명한 도시 특성화를 알아본다.
댓글 없음:
댓글 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