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3월 10일 토요일

[스톤스프] 드라코니언 변이술사

드라코니언은 머리만 용이고 몸은 인간인 생물이다.

스톤스프에서는 스타팅 직업이

전사는 한정되어 있고, 마법사는 개방적인 편이다.



드라코니언은 진화를 한다.

그들은 성인 (레벨7)이 되면

피부의 색이 달라지면서 특수한 돌연변이를 얻는다.

이 진화는 DNA와 관계가 있어서, 후천적 노력으로는

바꿀 수 없으니,

드라코니언 레벨 6에서 저장한 뒤,

자신이 원하는 색이 나올 때 까지 백업, 세이브 노가다를

하는 것은 삽질이다.




드라코니언은 대부분의 갑옷을 입을 수 없으며,

망토와 상의 이외의 장비는 모두 방해되거나 착용불가다.

하지만 처음부터 몸에 비늘이 있어서 (돌연변이)

AC걱정은 조금 줄어든다. (게다가 기본 스텟도 좋음.)

그리고 때때로 공격 중에 꼬리치기같은 후속타를 넣기도 해서

맨손격투가 강력하다.

그래서 드라코니언을 하면 보통 수도승같은 맨손격투가를 하는게

정석이다.



드라코니언은 또한 변이술사와 연관이 깊다.

변이술사는 특성상 갑옷에 크게 구애를 받지 않으며,
(이 말은 변신으로 인해 AC보충이 가능하다는 얘기다.)

변신 후 강력한 공격력과 (거미변신 일 경우) 스피드, 독 같은

매력도 많으며,

특히 칼날의손 (레벨5 변이술)은 맨손격투 이면서

강력한 무기를 착용한 듯한 공격력을 보여준다.

또, 나중에 용의몸은 강력하기도 하지만,

드라코니언은 용의몸을 사용 할 때 성공확률이 높다.

그야말로 변이술사는 드라코니언을 위한 직업이 아닐 수 없다.
(용의 몸은 불, 변이술인데, 불의 마법은 어차피 증산으로 올리니까 걱정 할 필요 없다.)




나는 드라코 변이술사를 하면 두 가지 생각을 한다.


  1. 용의 몸 혹은 석상을 배워서 정석 변이술사
  2. 얼음괴수 변신 + 얼음폭풍으로 냉법사


1번은 공격력, 방어력이 강력한 전사가 되는 셈이고,

2번은 방어력, 마법이 강한 마법사가 되는 셈이다.

드라코는 변이가 최악이라고 해서 게임 포기해야 될 정도는 아니니까, 둘 다 클리어를 목적으로 보면 괜찮다.

하지만 2번 냉법사 테크트리가 클리어에는 조금 더 편하다.

1번 2번 모두, 신은 시프무나를 믿고, 받을 책을 받고서 다른 신으로 갈아타는 편이다.




방어구 착용을 별 안하니까 아센자리, 오카와루는 조금 안좋다.

느림신은 오우거로 하는게 속편하니까 안하는게 좋음.

엘리빌론은 생존력은 괜찮으나, 공격할 꺼리가 없어서 좀...

페다스는 좋고 재밌는 신이긴 한데, 사용하기도 좀 껄끄럽고, 돌죽을 하는게 아니고 타워디펜스를 하는 꼴이니 변이술사의 재미가 떨어진다.

진은 병신. 쓸라고 해도 신앙심 관리가 좆빢쎄니까 안함.

샤이닝 원은 요즘 괜찮으니까 좋긴 한데, 신성무기 인첸트 권능을 쓸 수가 없으니...

트로그도 무기 하사 권능을 쓸 일이 없고,

베후멧은 나중에 변이술사 -> 냉법으로 갈 때 정말 도움이 됨.

루고누는 재밌는 신이긴 한데, 어비스 추방, 인첸 말고는 권능들이 별 도움이 안됨. 왜곡무기 인첸트도 변이술사에겐 필요가 없고.

마크레브는 냉법 변이술사가 하기 보다는 용의몸, 석상 테크를 탄 변이술사에게 더욱 도움이 됨. 장거리포의 부재를 마크레브로 승화.

죠베는 솔직히 후반에 스텟 뻥튀기 할 때 써먹는 신이라서 조금 애매하긴 한데, 시프무나를 믿고 바로 죠베를 믿을 경우,
발동술 레벨 올리느라 급급해서 이도저도 안되는 경우가 많음.
 하지만 드라코 변이술사는 생존력이 괜찮은 편이니 죠베로 특이한 플레이를 하는 것도 나쁘진 않다고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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